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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전술 싸움에서 졌다…"토트넘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작성일: 2023.02.15 15: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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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꽁꽁 묶였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오전 5시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레스터시티에 1-4로 패배한 뒤 이날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위고 요리스,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다.

감독 간의 용병술 싸움에서도 토트넘이 완벽하게 무너졌다. 볼 점유율과 슈팅 개수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특히 에이스인 케인의 존재감이 떨어진 건 토트넘 입장에서 뼈아픈 상황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 "AC 밀란의 센터백 시몬 키예르는 케인을 차단할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AC 밀란은 토트넘이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키예르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만날 때 가장 먼저 직면하는 문제는 케인이다. 그를 막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후 다른 선수를 압박해야 한다. 우리는 토트넘의 많은 움직임을 대비하고 훈련한 것을 수행했다.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케인은 슈팅 개수가 1개에 그쳤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도 6.5점으로 높지 않았다. 

손흥민도 슈팅 개수가 없었다. 케인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보였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토트넘 에이스인 케인과 손흥민을 묶는 AC 밀란의 수비 전략이 통했다는 이야기다.

한편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이전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강도가 높았고, 좋은 팀과 경기를 했다. 지난 시즌 AC 밀란은 세리에A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린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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