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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오심에 이례적 분노…아르테타 “승점 2 돌려주던가”

작성일: 2023.02.15 17: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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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연합뉴스/Reuters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사과에도 감독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잉글랜드 심판 위원회(PGMOL)의 사과를 받았다”라며 “하지만 그들이 내게 승점 2를 돌려줘야만 만족할 것이다. 아스널은 이미 승점을 잃지 않았나”라고 분노했다.

이례적인 분노다. 아스널은 비디오 판독(VAR)실의 오심으로 승리를 놓쳤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지난 12일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맞붙었다. 후반 2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28)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8분 뒤 아이반 토니(26)에 실점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문제는 동점골 상황이었다. 경기 당시에는 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당시 VAR 심판이었던 리 메이슨은 판독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PGMOL은 오심을 인정했다. 공식 성명을 통해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확한 결과를 전달하겠다. 오심 예방과 판정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라며 “실수를 인정한다. 올바른 경기 운영을 위해 심판 교육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결과는 돌이킬 수 없다. 아스널(21경기 승점 51)은 브렌트포드전 승점 1 획득에 그치며 2위 맨체스터 시티(22경기 승점 48)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모든 증거를 분석했다. 엄청난 분노와 실망 속에 경기를 끝냈다”라며 “승점 2를 돌려줘야만 만족할 것이다. 승점 2를 잃은 사실은 변함이 없지 않나”라고 강하게 말했다.

수위 높은 비판까지 남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실수라고 말하면 안 된다. 직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미안하지만, 용납할 수 없다. 다른 경기에서 승점 2를 찾아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대변인은 “프리미어리그는 PGMOL의 지난 주말 기대 이하의 판정에 실망했다”라며 “최근 경기들에 발생한 많은 사건을 검토하겠다. PGMOL에 해명을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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