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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감독 밀치고 삿대질까지…더브라위너 '분노'

작성일: 2023.02.16 08:1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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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밀치는 케빈 더브라위너.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밀치는 케빈 더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는 두 팀끼리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 간판스타 케빈 더브라위너가 끓어오른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을 밀쳤다.

1-1로 맞선 후반 5분께 맨체스터시티가 스로인을 얻었다.

맨체스터시티는 빠른 스로인으로 역습을 하려 했다. 그런데 더브라위너가 허겁지겁 공을 향해 가는 순간 상대 의도를 간파한 듯 아르테타 감독이 공을 터치해 더브라위너 반대쪽으로 보냈다.

그러자 더브라위너는 순간 상기된 얼굴과 함께 두 손으로 아르테타 감독의 가슴을 밀쳤다. 아르테타 감독이 황당해하자 검지를 들며 항의하기도 했다.

아스날 그라니트 자카와 코칭스태프가 더브라위너에게 황급히 달려들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별 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추가 상황이 이어지진 않았다. 영국 미러는 "분노한 더브라위너가 아르테타 감독을 밀쳤다"며 해당 장면을 조명했다.

스코틀랜드 축구 전설 알리 맥코이스트는 "더브라위너가 아르테타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지만, 꼭 그래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날 맨체스터시티는 아스날을 3-1로 꺾었다. 더브라위너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고 2-1로 앞선 후반 37분엔 엘링 홀란드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설 앨런 시어러는 더브라위너를 향해 "월드클래스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을 아스날과 같은 51점으로 만들어 득실 차에서 앞선 선두에 올랐다. 아스날은 맨체스터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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