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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무기력한 경기, 반복해선 안 된다"

작성일: 2016.06.04 1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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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무기력한 경기였다. 어제(3일) 같은 경기력이 나와선 안 됐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SK는 3일 두산전에서 1-4로 졌다.

SK 타선은 깜짝 선발 등판한 고원준(26, 두산)을 공략하지 못했고, 엇박자 공격이 이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고원준이 구종 선택을 빨리 잘한 거 같다. 구위 자체가 아주 좋은 건 아니였는데, 롯데에서 뛸 때보다 상대적으로 자신 있게 던졌다"고 했다. 고원준은 승리투수가 된 뒤 슬라이더를 의도적으로 많이 던진 게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타순을 바꾸려 한다. (헥터) 고메즈가 1번에 들어가고 2번 박재상 3번 최정 4번 정의윤 5번 최승준으로 짤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메즈를 리드오프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시즌 초보다 많이 좋아졌다. 삼진은 늘었지만 좋은 타구가 늘었다. 그동안 테이블 세터들이 제 몫을 해 주지 못했다.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앞쪽으로 몰아서 쓸 생각이다. 하위 타순이 약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타선이 빨리 살아나길 기대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부터 반복되는 문제인데, 타격이 안 좋을 때 다 같이 떨어져서 그게 고민"이라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되찾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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