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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AG 향한 '금빛 스매싱'…안세영이 꼽은 '최고의 세리머니'는?

작성일: 2023.02.18 13:0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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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간판'으로 떠오른 안세영.
▲ '배드민턴 간판'으로 떠오른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진천, 임창만·이충훈 기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세계 랭킹 2위)의 시그니처는 '세리머니'다. 젊은 선수답게 '골반춤, 포효, 코트에 드러눕기' 등 표현 방식도 다양하다.

'스포티비뉴스'는 지난 1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안세영과 만났다. 지난 1월 BWF 인디아 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하면서 새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이후 BWF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마린마저 이겨내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헀다.

2주 연속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들뜰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담담하게 근황을 알리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안세영은 "국제 대회를 다녀와서 3일 정도는 재활에 전념했다. 오는 3월 경기와 국내 대회인 '리그 준비'를 시작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달리고, 오전에는 배드민턴치고, 오후에는 근력과 체력을 위주로 계속 강도 높게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위페이, 허빙자오 같이) 한 번도 못 이겼던 선수들을 이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배드민턴은 한번 이겼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좋은 결과를 내려면 그 선수들을 또 이겨야 되기 때문에 '아시아를 정복했다' 이런 말까지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웃어 보였다.

이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은 시작됐다. 일단 초점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AG)'에 맞춰진다.

안세영은 "항저우 AG하고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너무 멀리 있는 걸 바라보면 욕심이 많이 생기더라. 굳이 멀리 있는 걸 생각하기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눈앞에 있는 대회부터 잘해야 한다. AG이든 올림픽이든 잘 할 것이다. 멀리 있는 걸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 다하며 즐길 생각이다"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 안세영은 최고의 세리머니로 '어퍼컷'을 꼽았다.
▲ 안세영은 최고의 세리머니로 '어퍼컷'을 꼽았다.

안세영의 경기를 볼 때면 '강한 체력'과 '끈끈한 수비력'이 돋보인다. 못지않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부분은 '세리머니'다.

그는 "코트에 들어서면 더 표출하고,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긴장을 푸는 방법이다. (커리어 세리머니 중) 기본적으로는 '어퍼컷 세리머니'가 가장 마음에 든다. 준비한 게 아니라 저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이름 스펠링에 'A'가 들어가다 보니까 손으로 A를 하는 세리머니가 있다. (어퍼컷과 A) 그 두 가지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 안세영이 인상 깊게 지켜본 세리머니.
▲ 안세영이 인상 깊게 지켜본 세리머니.

그렇다면 안세영이 꼽은 '타 선수'들의 인상적인 세리머니는 무엇일까. 망설임도 필요 없이 쇼트트랙 선수들의 '결승선 통과 엔딩 포즈'를 꼽았다. 

그는 "쇼트트랙 선수들 보면 결승선 통과할 때 다가오면서 하는 포즈가 있다. 그게 되게 멋있게 보이더라. 중계 화면에 잡힐 때 멋지게 보이니까 그런 걸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다른 '승리욕'을 가진 선수답게 앞으로 목표도 분명했다. 안세영은 '3개 대회 우승'을 꼽았다.

그는 "모든 선수의 꿈이 AG,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욕심내면 안 될 때가 많으니까 우선 AG까지 가는 여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는 "AG에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안세영은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2023 한국실업 열정 배드민턴리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PO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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