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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감당하겠지, 맨유가 원하는 금액 '무려 9조'

작성일: 2023.02.18 15: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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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연합뉴스/로이터
▲ 맨유 ⓒ연합뉴스/로이터
▲ 맨유 ⓒ연합뉴스/로이터
▲ 맨유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인은 누구일까. 카타르 자본이 입찰에 뛰어들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대 주주 글레이저 가문이 원하는 금액이 꽤 많다.

카타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타니 회장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예전의 영광을 되돌릴 계획이다. 셰이크 자심의 나인투 재단을 통해 완전히 채무가 없어질 것이다. 나인투 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축구팀, 트레이닝 센터, 경기장 및 인프라 등 모든 커뮤니티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설은 지난해 11월부터 흘러나왔다. 글레이저 가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방문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정황도 있었다. 이후에 구단 공식 성명으로 "이사회는 클럽에 대한 신규 투자, 판매 또는 회사와 관련된 기타 거래를 포함한 모든 전략적 대안을 고려한다. 구단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평가가 포함될 예정"이라며 매각 의사를 보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자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최초 50억 파운드(약 7조 8,283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경제 전문가들도 50억 파운드 선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적합한 금액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레이저 가문이 원하는 인수액이 더 많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금액으로 60억 파운드(약 9조 466억원)에서 90억 파운드(13조 5699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구단 시장 가치 평가액보다 2조 정도 많은 금액으로 넘기려는 생각이다.

공식적인 입찰 기간이 끝난 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두고 본격적인 협상을 할 거로 보인다. 카타르 컨소시엄은 단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가 아닌 올드트래포드와 훈련장 개보수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걸 업그레이드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돈은 큰 문제가 아니며 "명가 회복"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참이다.

경쟁자도 있다. 영국 사업자 짐 래드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뛰어 들었다. 짐 래드클리프는 첼시가 새로운 구단주를 찾을 때도 인수에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토드 보엘리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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