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WBC로 날 알린다는 생각 없다" ML 평가 끝난 이정후의 자신감 [애리조나 NOW]

작성일: 2023.02.19 06:12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대표팀 외야수 이정후 ⓒ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 대표팀 외야수 이정후 ⓒ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이정후(키움)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시선에 개의치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전 훈련 중인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NC 다이노스와 첫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1회 투수 땅볼, 2회 유격수 내야뜬공을 쳤다.

이날 대표팀이 연습경기를 치른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는 메이저리그 9개 구단 스카우트가 방문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이정후와 고우석(LG 트윈스)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을 미국 현지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보며 몸에 힘이 들어갔을 법도 하지만 이정후는 의식하지 않았다. 19일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는 "(스카우트들은) 의식이 안 됐다. 이미 (실력) 평가가 다 끝났다고 들었다. 그냥 어떤지 궁금해서 보러 온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나보다 오히려 (고)우석이나 (김)혜성이, (강)백호 같이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그 선수들의 쇼케이스라고 생각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나를 알린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팀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내가 아니라 친구, 동생을 보러 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의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후가 스카우트들보다 신경쓰고 있는 것은 최근 바꾼 폼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일찍 미국에 들어와 해외 진출에 대비하면서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다. 실전에 돌입하기 전 자신의 폼을 다듬어 완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정후는 "아직 연습경기 4번이 더 남아있고 일본에 가서도 연습경기를 한다. 미국 연습경기는 라이브 배팅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팀(키움) 캠프에서 투수 공을 한 번도 못 봤다. 그래도 첫 경기(NC전) 치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 앞으로 연습경기에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면서 바뀐 폼 속에서 편한 것을 찾아가려고 한다"고 남은 애리조나 훈련 목표를 밝혔다.

이정후는 마지막으로 "지금 가장 큰 목표는 다시 미국(준결승)에 오는 것이다. 가까운 목표는 호주전만 생각하고 있다. 대회 첫 경기고 바로 일본전이 있기 때문에 호주전을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