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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형은 꿈도 못 꾸는데…동생은 연봉 65억에 불만 가득

작성일: 2023.02.19 06:1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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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터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 카일 터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형은 꿈도 못 꾸는 금액이지만 동생은 불만으로 가득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0홈런 거포' 카일 터커(26)는 최근 '쓴맛'을 봤다. 바로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본 것이다.

터커는 올해 연봉 750만 달러(약 98억원)를 요구했지만 휴스턴 구단은 500만 달러(약 65억원)에서 양보하지 않았다. 결국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이들에게 연봉조정위원회가 등장했고 연봉조정위원회는 휴스턴 구단의 손을 들어주면서 터커의 패배가 확정됐다.

터커는 지난 해 '30홈런 거포'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21년 타율 .294 30홈런 92타점 14도루로 폭발한 터커는 지난 해 역시 홈런 30방을 작렬하면서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257 30홈런 107타점 25도루. 도루 5개만 추가했다면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도 가능한 성적이었다. 터커는 30홈런을 터뜨리는 뜨거운 방망이와 더불어 뛰어난 수비 능력까지 보여줘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그러나 터커는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옳은 결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힘든 입장을 내놨다. 올해 연봉 500만 달러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22 23홈런 68타점에 그치고 있는 터커의 형 프레스턴 터커(33)의 입장에서는 꿈도 못 꾸는 금액이기도 하다. 프레스턴은 메이저리그 시절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것이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받았던 56만 5000달러(약 7억원)였다. 2019년에는 KIA 타이거즈에 들어온 프레스턴은 2020년 타율 .306 32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 적응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에는 KIA에서 타율 .237 9홈런 59타점에 그친 프레스턴은 지난 해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고 올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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