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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도 당한 인종차별…클롭 감독 "절대 정당화될 수 없어"

작성일: 2023.02.21 13: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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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위)과 비니시우스 주니어(아래) ⓒ 연합뉴스/AP
▲ 위르겐 클롭 감독(위)과 비니시우스 주니어(아래)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인종차별에 분노를 나타냈다.

최근 유럽축구에선 아시아, 아프리카 선수에 대한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은 공식 성명서를 내고 "오늘(20일) 경기가 끝나고 온라인상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있었단 걸 알게 됐다.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선다. SNS 회사들과 당국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 주니어도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종차별적 구호를 여러 번 들었다.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직접 입을 열 정도다.

클롭 감독은 "세상에 인종차별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만약 내가 인종차별을 한다고 생각해봐라. 그건 완전히 미친 짓일 거다"고 분노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라리가 21경기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17골을 터트린 지난 시즌에 비하면 화력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경계한다. "비니시우스는 세계적인 선수다. 어린 나이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중요한 순간에서 골을 넣었다. 난 이미 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떨어져 있다. 입지가 누구보다 탄탄했던 클롭 감독조차 경질설이 나돌 정도로 최근 리버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엔 비니시우스뿐 아니라 카림 벤제마, 페데 발베르데, 토니 코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막을 선수가 하나 둘이 아니다. 수비할 선수가 너무 많다. 우리는 그들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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