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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김천' 압도적 승격 후보…"2~3년 더 남아 있어" 견제구도

작성일: 2023.02.21 15:5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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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상무 성한수 감독대행과 이영재(왼쪽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천 상무 성한수 감독대행과 이영재(왼쪽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천 상무가 K리그1 직행 승격 팀으로 꼽혔다. 12개 구단은 김천에 강력한 견제를 잊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천 상무가 K리그1 직행 승격 팀으로 꼽혔다. 12개 구단은 김천에 강력한 견제를 잊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김천'을 향해 견제의 언어가 쏟아진 마당이었다. 

21일 서울 우면동 더케이호텔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신생팀 충북청주, 천안시티FC까지 13개 구단이 모두 모여 올 시즌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공공의 적은 역시 김천 상무였다. 기존 권창훈, 이영재 등 국가대표급 자원에 조영욱, 원두재 등 최강 전력이 신병으로 합류해 그 누구도 넘기 힘든 팀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었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김천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강팀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K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1위로 직행하는 것이 우선이다. 2위면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치른다. 3~5위는 승격 PO 뒤 K리그1 10위와 승강 PO로 결과를 가린다.  

성한수 김천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5강에는 우리팀이 같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FC안양, 서울 이랜드가 경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천에 대한 견제구는 계속 던져졌다. 박충균 서울E 감독은 "김천은 선수단이 좋고 승격 1순위다"라고 말했고 고정운 김포FC 감독도 "김천은 워낙 좋은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김천이 왜 K리그2로 내려와서 감독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왕 내려왔으니 2~3년 정도 더 남아 있기를 바란다"라며 웃었다. 

5강 전망에 김천은 무조건 포함이었다. 이 외에 지난해 승강 PO에서 수원 삼성과 싸워 아깝게 패했던 안양과 설기현 감독의 경남, 끈기의 부천FC, 강등됐지만 승격 전력인 성남FC 등도 5강 후보권이었다. 

물론 김천이 군팀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선수들이 자주 교체되는 것은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김천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윤겸 충북청주 감독은 "연봉과 (생활의) 자유"라고 말해 행사장에 참석한 팬들을 웃겼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김천은 K3리그(3부리그) 경험자가 없다. 우리는 많다"라며 간절함이 남다름을 강조했다. 

이런 압박에 김천 선수 대표로 참석한 이영재는 재치 넘치를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이 달성한 것을 기사 제목으로 뽑아 달라고 하자 '시시하게 끝난 1부리그 승격 싸움', '흥미진진한 2위 싸움'이라며 김천이 압도적으로 직행 승격을 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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