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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전드’…손흥민, 토트넘 EPL 득점 2위 '우뚝'

작성일: 2023.02.21 18: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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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 케인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케인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 역사를 썼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30)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득점으로 토트넘 프리미어리그(PL)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00호 골까지 단 두 골 남겨뒀다”라고 알렸다.

명실상부 리빙 레전드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 4분 만에 토트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특유의 날카로운 뒷공간 쇄도와 간결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8골째로 전설 테디 셰링엄(97골)을 넘어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2위를 탈환했다. 254경기 만에 이룬 쾌거다.

단독 1위는 해리 케인(29)이다. 지난 6일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200호 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세 번째로 20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208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었던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을 맹추격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하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5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8명이다. 이 중 현재 토트넘에 남은 선수는 케인과 손흥민뿐이다.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대기록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100골까지 단 두 골을 남겨뒀다. 리그 역사상 10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33명이다.

특히 지난 시즌 눈부셨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3골)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를 들어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올 시즌은 잠시 주춤했지만, 곧 정상 궤도에 올라설 듯하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 코치는 웨스트햄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최근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체력 회복이 필요했다”라며 “자신감은 100%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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