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험이죠" 센데 더 세진 SD 내야, 김하성의 꺾이지 않는 마음 [애리조나 타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새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구단 스프링캠프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캠프 시작보다 며칠 일찍 들어와 적응을 마친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등 내야 동료들과 함께 타격, 수비 훈련을 하며 시즌 준비에 매진 중.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보가츠를 10년 2억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자리를 메우며 127경기에 유격수로 출장했던 김하성은 2021년 후 2년 만에 2루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샌디에이고 캠프를 찾은 21일에도 김하성이 2루, 보가츠가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김하성은 최근 또다른 변화를 줬다. 지난해까지 유니폼 뒤에 'KIM'이라는 이름을 새겼던 김하성은 올해 유니폼 이름을 'H.S.KIM'으로 바꿨다. 수많은 'KIM'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싶은 바람과 이름을 걸고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는 자신감이다.
훈련 후 만난 김하성은 "미국에 진출한 선배들도 '킴'이 많았고, 한국인의 3분의 1이 킴이더라. 킴으로 기억되기보다 하성킴으로 기억되고 싶어서 바꿨다"고 말했다.
이날 보가츠, 마차도, 그리고 베테랑 넬슨 크루스와 한 조를 이뤄 훈련을 한 그는 "보가츠와 훈련해보니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괜히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같이 하면서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어 "많은 경기를 나가고 많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적응해나간 게 좋았다"고 2022년 수확을 밝히며, "올해도 안 다치는 게 첫 번째고 지난해처럼 또 풀타임을 소화하면 전체적인 기록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건강한 풀타임 시즌을 꿈꿨다.
김하성은 지난해 타티스 주니어가 수술, 징계로 빠진 유격수 자리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까지 이름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외야를 볼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 2루수였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로 보내고 2루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2021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입단을 택하자 "왜 굳이 내야가 센 구단으로 가냐"는 의문이 많았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내가 잘해서 살아남으면 된다. 샌디에이고 내야가 강한 만큼 내가 배울 선수도 많을 거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실제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간 뒤 수비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동료 보가츠 역시 김하성에게는 또다른 '교재'다. 김하성이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에 이어 보가츠를 보며 한 단계 더 뛰어오를 수 있을까.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