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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80억 포수 출발이 좋다…환상 배터리 호흡에 2루타까지

작성일: 2023.02.22 20:1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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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벌써부터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롯데 투수진과 80억 FA 포수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일본 이시가키섬에 위치한 이시가키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2군과의 1차 교류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3이닝 동안 41구를 던지며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탈삼진도 3개를 기록한 나균안은 최고 구속 145km를 찍었고 커브, 포크볼, 커터 등 다양한 구종 또한 점검했다.

경기 후 나균안은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 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라면서 "(유)강남이 형이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적재적소에 잘 리드해주셨다"라고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춘 유강남에게도 공을 돌렸다.

유강남 역시 나균안과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균안이가 연습 때부터 구종의 이해도, 컨트롤, 밸런스가 좋았다"는 유강남은 "첫 경기 선발이라 부담이 있었을 텐데 공을 받아보니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밸런스로 여러 구종을 골고루 활용해 봤다"고 말했다.

유강남은 나균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을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2루타 한방과 볼넷 1개를 고르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에게 주어진 두 타석에서 100% 출루를 해낸 것.

유강남은 이날 2루타 한방을 터뜨린 것에 대해서는 "첫 실전이라 반응이 늦을 것이라 생각해 잡다한 생각 없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 것이 좋은 포인트에 맞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그동안 안방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 유강남을 잡기 위해 4년 총액 8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입하면서 안방 보강에 성공했다. 유강남은 LG 시절 2년 연속 팀 평균자책점 1위와 포수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 투수진과 원활한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 과정이 순조롭고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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