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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결승골 포항, 대구에 극적인 역전승…제주-수원FC는 무승부

작성일: 2023.02.26 16:4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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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멀티골로 대구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멀티골로 대구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0-0 무승부를 만났다. 이승우와 구자철(왼쪽부터)이 볼 경합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0-0 무승부를 만났다. 이승우와 구자철(왼쪽부터)이 볼 경합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 

포항은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의 개막전에서 이호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동계 훈련 동안 김기동 감독에게 "생각이 너무 많다"라며 혼났던 이호재가 멀티골로 달라진 모습을 증명했다. 

대구에서 영입한 제카와 정재희, 고영준 등이 포항의 공격을 주도했다. 대구는 고재현, 바셀루스, 세징야로 중심을 잡았다. 

선제골은 대구가 넣었다. 전반 29분 홍정운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가 홍정운을 놓치면서 고재현에게 자연스럽게 패스가 간 것이 통했다. 

하지만, 포항도 그냥 있지는 않았다. 추가시간 제카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왔다. 비디오 분석(VAR)이 시행됐고 볼이 골라인을 통과한 것이 확인, 골로 인정됐다. 

후반에도 양팀은 팽팽하게 싸웠고 19분 코너킥 과정에서 고재현이 김인성에게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세징야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김 감독은 20분 김승대, 32분 191cm의 장신 공격수 이호재를 투입했다. 높이와 패스로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는 의도였다. 전략은 통했고 39분 김승대가 수비 라인을 허물고 패스한 것을 이호재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접지 않고 바로 슈팅한 결과였다. 

45분에는 행운이 따랐다. 이호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밖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을 오승훈이 잡으려다 놓쳤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환호했고 대구는 절망하며 경기가 끝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뛰었던 윤빛가람이 수원F 유니폼을 입어 관심이 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구자철, 이승우 등 양팀을 대표하는 스타급 자원이 모두 등장해 애를 썼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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