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 넘어선 조코비치, 남녀 테니스 최장 세계 1위…"아직도 더 이루고 싶은 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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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이자 '기록의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녀 테니스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조코비치는 1위를 유지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 이후 5주간 세계 1위를 지킨 그는 총 378주간 1위에 오르며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이 부문 1위였던 '전설' 슈테피 그라프(독일, 377주)를 넘어섰다.
지난주 조코비치는 377주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그라프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는 19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한 그라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주에도 세계 1위에 오른 조코비치는 378주로 단독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이후 ATP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6980점으로 여전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리우오픈에서 준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2위)는 300포인트를 추가했지만 6780점으로 조코비치를 뛰어넘지 못했다.
호주오픈 이후 잠시 숨을 고른 조코비치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진행 중인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6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남녀를 불문하고 이 종목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그라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감격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남자 테니스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메이저 대회 22회 우승에 성공했다.
'숙적'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8위)과 22회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역대 최다인 38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부문에서도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1위에 등극했다. 여전히 "승리에 목마르다"고 밝힌 그는 "아직도 더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 스포츠(테니스)에 대해, 다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헌신하고 있다"며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 그리스)는 지난주와 똑같이 580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는 551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권순우(26, 당진시청)는 68위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최근 ATP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는 지난주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리우오픈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캐머런 노리(28, 영국)는 12위에 올랐다.
두바이 챔피언십 톱 시드인 조코비치는 토마스 마쉑(22, 체코, 세계 랭킹 120위)과 1회전을 치른다.
한편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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