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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 교체’에 980억 쓸까…위약금+선임 비용 ‘폭탄’

작성일: 2023.03.01 10:5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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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포터 감독 ⓒ 연합뉴스/AP
▲ 그레이엄 포터 감독 ⓒ 연합뉴스/AP
▲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복덩이로 거듭난 미토마 카오루(사진 위 가운데),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사진 아래)에게 안겼다.  ⓒ연합뉴스
▲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복덩이로 거듭난 미토마 카오루(사진 위 가운데),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사진 아래)에게 안겼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 교체에 만만찮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47) 감독의 후임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4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도중 두 번의 감독 교체가 일어날 수도 있다. 토드 보엘리 첼시 신임 회장은 소통 문제를 이유로 토마스 투헬(49)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브라이튼을 지휘하던 포터 감독을 첼시 사령탑에 앉혔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포터 감독의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굳게 믿었다. 5년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내다봤다.

하지만 첼시는 포터 감독 부임 후 내리막길을 탔다. 막대한 투자에도 2000년대 이후 역대 첼시 감독 중 최악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공식 11경기에서는 단 1승만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지며 탈락 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10위로 곤두박질쳤다.

팬들은 이미 등을 돌렸다. 첼시 홈 관중들은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과 경기 패배 후 야유를 쏟아냈다. 토트넘 홋스퍼전에는 두 번째 실점 후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폴 머슨은 “첼시를 20년 넘게 봤다”라며 “이토록 참담한 분위기는 처음이다. 팬들은 포터 감독에게 이례적인 분노를 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포터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도르트문트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경질 여부가 갈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계약 해지 시 첼시에 막대한 손해가 예상된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포터 감독의 경질 위약금은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규모다.

심지어 후임으로 지목된 데 제르비 감독 선임 비용도 만만찮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데 제르비 감독의 브라이튼 계약 해지금은 1,150만 파운드(약 180억 원)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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