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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00% 깨졌다…스펠리니 첫 패배 "상대 너무 얕봤다"

작성일: 2023.03.02 09:1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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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 스펠리니 코치 ⓒ 연합뉴스/AP
▲ 크리스티아 스펠리니 코치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 스펠리니 매직도 이번엔 소용없었다.

토트넘이 FA컵 16강에서 떨어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레인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셰필드는 2부 리그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보다 분명 아래다.

또 이날 100% 전력을 가동시키지 않았다.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하며 힘을 아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셰필드를 넘지 못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으나 1골도 넣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았을 때 승률 100%(4전 4승)를 자랑하던 스펠리니 코치도 첫 패배를 겪었다. 콘테 감독은 담낭염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이날도 자리를 비웠다.

경기 후 스펠리니 코치는 "셰필드라는 팀 특성에 맞게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수 구성 자체는 좋았다고 본다"면서도 "문제는 에너지였다. 에너지 레벨이 상대와 같지 않을 때 때때로 우리는 패배한다. 득점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골을 넣지 못했다. 우리가 경기 중 사용하는 에너지가 너무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동기부여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상대가 너무 쉽다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셰필드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누구와 붙든 우리는 일관성을 갖고 축구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느슨한 정신력을 질책했다.

팀 내 최다 득점원인 해리 케인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시즌을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겐 많은 경기가 남았다. 케인은 지난 6경기를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한 번은 열이 나고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케인은 최고의 선수다. 당연히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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