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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영 첫 승-테이블 세터 맹타' 두산, SK에 시리즈 싹쓸이

작성일: 2016.06.05 19: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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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잇몸으로 버티면서 SK 와이번스에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시즌 9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임시 선발투수로 나선 안규영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테이블 세터 허경민과 정수빈이 5안타를 합작하며 공격 물꼬를 텄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8승 1무 15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SK를 몰아붙였다. 두산은 1회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얻었다. 2사 1, 3루에서 닉 에반스가 좌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오재원 타석 때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2회와 3회에도 한 점씩 뽑았다. 2회 2사에서 류지혁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허경민의 좌월 적시 2루타가 터졌다. 3회에는 선두 타자 박건우가 SK 선발투수 김광현의 초구 체인지업을 왼쪽 담장 너머로 보내면서 4-0이 됐다.

잠잠하던 타선은 7회 다시 SK 마운드를 흔들었다. 김광현이 내려가고 채병용이 올라온 상황. 선두 타자 류지혁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허경민이 우익수 앞 안타,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다.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 3루 김재환 타석 때 SK 3번째 투수로 나선 신재웅의 폭투와 포수 실책을 묶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김재환과 민병헌이 연속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오재원의 2루수 땅볼 때 정수빈이 한 점을 더 뽑아 7점 차로 앞서갔다.

7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2번째 투수 진야곱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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