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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선발 비공개' 이강철 감독…"한일전 무게감은 말 안 해도 아니까" [일문일답]

작성일: 2023.03.08 11:4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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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 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호주전 선발은 저녁에 발표될 것이다. 한일전 무게감은 이야기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오전 도쿄돔 적응 훈련을 진행했고, 9일 호주와 1라운드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일본, 중국, 체코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B조 상위 2위 안에 들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2013년과 2017년 대회 모두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8강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나아가 2009년 준우승 이후 1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린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대회 나서는 소감은.

준비 잘해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실전 들어가니까 긴장되는데, 가벼운 긴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의 강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과 고루 분포된 빠른 발을 가진 선수와 장타력 가진 선수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투수도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 있다. 여기를 벗어나서 미국 마이애미를 가는 게 목표다. 

-호주전 나서는 각오는.

전력상으로 나온 통계로는 우리가 우위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야구는 모르기 때문에 절대 강자와 싸운다는 정신으로 임할 것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2차례 평가전 통해서 경기 운영 방식이 달라진 게 있나. 

처음 생각과 조금 달라진 건 있다. 선발에 대한 생각은 변함 없는데, 중간으로 쓰는 건 조금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쓸 수 있는 카드가 2명 정도 더 나온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회 두 달 앞두고 애리조나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는데, 그때랑 비교해 지금 만족도는. 

그때는 자신 있었고, 선수들도 자신감 있게 준비 잘 시작했다. 그때랑 지금이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말은 안 했지만, 선수들도 마음으로 비장한 각오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얼굴도 그렇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호주전 선발투수는. 연습경기 치르면서 기존 구상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호주전 선발투수는 저녁에 발표될 것 같다. 기존 선수는 좀 적게 생각했는데, 어제 그제 경기 통해 2~3명 플러스 될 것 같다. 이기는 쪽으로 운영하려 생각하고 있다. 

-호주 상대 국제대회 8연승이다. 그래도 중요성 강조하는 건 이번 대회 철저히 한다는 마음가짐인지.

기본적으로 8연승 그런 건 생각하지 않는다. 호주에 진 적이 없다는 자신감으로 들어가는 자세는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걸 떠나서 전체적인 국제대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 경기는 KBO리그를 위해서도 마찬가지고, 팬들에게 답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부담을 안고도 즐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더 집중해서 가려고 한다. 

- 호주전 중요성 강조했지만, 한일전 관심 뜨거운 것 같다. 한일전 임하는 각오는. 

호주전과 첫 경기 계속 집중하고 있는데, 이야기 안 했지만, 한일전 무게감은 이야기 안 해도 다 잘 알 것이다. 우리도 말은 안 해도 한일전 생각하고 있다. 중요한 건 첫 경기 이겨야 한일전을 조금 더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다음 날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한일전에 올인할 수 있다. 호주전에 투수를 세이브를 하고 일본전에 총력을 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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