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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순 강등 분했다" 2000년생 日 거포 부활, 한국도 경계 필요하다

작성일: 2023.03.08 14: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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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야구대표팀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 ⓒ일본야구대표팀 SNS
▲ 일본야구대표팀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 ⓒ일본야구대표팀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 중심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3)가 자존심 회복을 별렀다.

9일부터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내야수 무라카미는 일본 연습경기 5경기에서 16타수 2안타에 그치면서 마지막 공식 평가전이었던 7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처음으로 4번이 아닌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56홈런을 때려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NPB 최연소 3관왕(타율, 홈런, 타점)에 오른 부동의 4번타자에게 6번행은 가혹한 벌이었을까. 무라카미는 이날 1회 2사 1,2루에서 큼지막한 좌중간 3점홈런을 터뜨리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무라카미가 홈런을 터뜨리자 오타니 쇼헤이, 요시다 마사타카 등이 웃으며 그를 반겼고 구리야마 히데키 대표팀 감독도 박수로 2000년생 어린 중심타자의 부활을 반겼다. 

무라카미는 경기 후 "올해 첫 홈런이다. 홈런을 친 뒤 어떻게 달리는지 방법을 잊고 있었다(웃음). 이제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순이 바뀐 것이 분했던 마음은 물론 있다. 이 팀(일본 대표팀)에서 4번타자를 맡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감독님이 여러 가지 타순을 짜주시기 때문에 어떤 타순이든 맡겨주시는 대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오타니와 함께 한국 투수들이 경계해야 할 거포 1순위기도 하다. 단기전에서 홈런만큼 분위기를 한 방에 가져올 수 있는 변수가 또 없기 때문. 무라카미의 부활을 알린 홈런이 10일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예선 라운드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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