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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100% 신뢰, 오타니 중국전 투타겸업 확정 "첫 경기 선발감 오타니 뿐"

작성일: 2023.03.08 18:0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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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사무라이 재팬 공식 홈페이지
▲WBC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사무라이 재팬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첫 경기 선발투수를 맡을 선수는 오타니 뿐."

일본이 가장 강한 카드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전을 맞이한다. 

구리야마 감독은 9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중국전 선발투수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예고하면서 "출발이 중요하다. 오타니로 간다"고 얘기했다. 첫 단추가 중요한 만큼 오타니를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닛폰햄 시절 오타니를 '투타 겸업 선수'로 키워낸 구리야마 감독인 만큼 WBC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간다. 오타니는 9일 경기에 선발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전한다. WBC에 '오타니 룰'이 도입된 만큼 투수로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운 뒤에도 지명타자로 타석을 지킨다. 오타니 역시 일찌감치 "그게 내 플레이스타일"이라며 투타 겸업을 예고했다. 

실전 투구는 1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오타니는 2⅓이닝을 볼넷 2개와 탈삼진 2개 포함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바로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도쿄를 거쳐 나고야에서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사카에서 열린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는 홈런 2개를 터트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2경기 4타수 3안타 2홈런. 오타니와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가 합류하기 전까지 방망이가 주춤했던 일본이지만 메이저리거의 등장과 함께 타격감도 분위기도 활발해졌다.

구리야마 감독은 "나는 오타니가 프로선수로 데뷔할 때부터 그를 지켜봤다. 오타니는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닛폰햄 시절 오타니와 함께하다 메이저리거와 대표팀 감독으로 재회한 심정에 대해서는 "여러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중이다. 개인적인 감정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닛폰햄에서 뛸 때부터 투타 겸업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투구 수 제한 65구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오타니의 몸상태를 봐야 한다.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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