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첫 선발 고영표 인터뷰 "제 컨디션은요…" [스포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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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 "좋은 경기 과정 보여드리겠습니다." 고영표의 근거 있는 각오.
결전의 날이 밝았다. 9일 정오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6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야구팬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 만큼 준비된 자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강철 감독의 선택은 고영표(kt, 32)다.
고영표는 일찌감치 지난해 12월 말부터 마이애미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kt 스프링캠프를 거쳐 대표팀 훈련까지 꾸준히 밸런스를 맞춰왔다.
때문일까. 고영표의 답변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컨디션 굉장히 좋다. 몸에 전혀 이상이 없고 피칭도 좋았다. 문제없다."며 쾌조의 상태를 자랑했다.
실제로 수차례 불펜 피칭과 연습경기에서 본인의 말을 증명했다. 고영표는 미국-한국-일본 강행군 스케줄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투수들이 애먹은 공인구 문제도 로진과 날씨, 습도 등 파악해가며 스스로 해결법을 찾았다.
고영표는 사이드암 투수로 안정적인 변화구를 구사한다.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땅볼을 유도하는 제구는 고영표가 지닌 강점이다.
공식 발표 전부터 고영표가 나설 거라는 전망에 부담이 됐을 법도 하지만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대표팀이 많이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모습, 좋은 경기 과정 보여드리겠다. 잘해서 많이 이기고 돌아오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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