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학구파’ 강조한 클린스만 감독, ‘몇 달 뒤’ 시험대 자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파주, 박건도 기자] 구체적인 전력 파악에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은 ‘배움’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새벽에 입국했는데 많은 분이 반겨주셨다. 많은 기대가 된다. KFA를 도우며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겠다. 앞으로 나아가고 축구를 즐길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지도자 철학은 명확했다. 한국 축구 파악은 아직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때 스트라이커였다. 공격을 선호한다. 1-0보다 4-3 승리가 낫다. 선수에게 맞춰가겠다”라며 “선수단 능력을 파악하고 접근하겠다. 팀이 이길 수 있는 철학을 만들겠다. 10 달 정도 카타르 아시안컵이 남았다. 빨리 배울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저와 한국이 서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높고도 확고하다. 다음 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으로 첫 단추를 맞추려 한다. 이어서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뒀다.
다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 파악도 과제다. 과거 미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경험을 되살려 배움에 임하겠다는 태도다.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의 실력을 봤다. 어느 지역이든 예선은 쉽지 않다. 예선 통과에 집중하겠다. 아시아팀들은 배워나갈 예정이다. 미국 대표팀에서 6년 동안 지역 예선을 많이 배웠다. 아시아팀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국내 축구에 대해서는 “K리그는 아직 봐야 한다. 배워야 한다. 몇 달 뒤에 같은 주제로 대화했으면 좋겠다”라며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존중하는 의미에서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에서는 월드컵 당시 뛰었던 선수들 위주로 뽑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빠른 전력 파악을 위해 내부 인사까지 마련했다. 내년 1월까지 기술 자문을 맡는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소통구 역할을 맡긴다. 둘은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FIFA 기술연구그룹(TSG)로 호흡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는 FC서울에서 일하더라. 대표팀에서 기술 조언을 맡을 것이다. K리그 등 국내 축구와 이어주길 기대한다. TSG에서 대한민국 경기를 같이 봤다. 얘기도 많이 나눴다”라며 차두리 실장과 인연을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