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 여자 1500m 결승 진출…김길리-김건희는 파이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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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2분28초55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코트니 사로(캐나다)는 2분28초669로 2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 3개(2018, 2019, 2022)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노리는 최민정은 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여자 1500m 세계 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도 같은 조에서 경쟁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선두 추월을 노렸던 최민정과 김길리는 9바퀴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는 최민정이 2위, 김길리는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결승 지점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김길리는 독일의 안나 자이델과 충돌해 빙판에 넘어졌다.
막판 스퍼트로 1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넘어진 김길리는 2분53초364에 그쳤다.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진 김길리는 아쉽게 순위 결정전인 파이널 B로 밀려났다.
준결승 2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건희(성남시청)는 2분23초639로 4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최민정의 라이벌인 쉬자너 쉬헐팅(네덜란드)은 2분23초244의 기록으로 2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편 7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를 보기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는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한국 선수의 선전에 환호를 질렀고 최민정은 이에 보답했다.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한 김길리와 김건희는 결승 파이널 B에 나선다.
최민정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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