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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최민정, '숙적' 스휠팅에 이어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

작성일: 2023.03.11 15:0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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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최민정(앞) ⓒ곽혜미 기자
▲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최민정(앞)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숙적'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와 막판 순위 경쟁에서 아쉽게 밀리며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에서만 15개의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48의 기록으로 2분31초349로 1위에 오른 스휠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 3개(2018, 2019, 2022)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노리는 최민정은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전체 1위 기록인 2분28초557의 기록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 1500m 결승 파이널A에 오른 그는 쟁쟁한 경쟁자들과 순위 다툼을 펼쳤다. 경기 초반 뒤에서 선두 진입을 노린 최민정은 6바퀴를 남은 상황에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최민정은 '숙적'인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와 1위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바퀴를 남긴 최민정은 추월을 노렸지만 스휠팅을 끝내 앞지르지 못했다.

2분31초575를 기록한 킴 부탱(캐나다)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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