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박지원 2관왕' 한국, 金 2-銀 3-銅 1개로 마무리…린샤오쥔 金 1- 銀 1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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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지원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또한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이준서(성남시청) 임용진, 홍경환(이상 고양시청)과 호흡을 맞췄다. 박지원은 남자계주 5000m에서 3관왕을 노렸지만 최종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2019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그는 2관왕에 오른 것은 개인전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2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른 대회가 열린 곳이 한국이라 정말 좋고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을 딴 곳도 한국이라 좋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는 나라도 한국이라 정말 좋다"며 감격했다.
이번 대회에서 큰 관심을 모은 린샤오쥔(중국, 한국 이름 임효준)은 남자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날 열린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개인전을 '노메달'로 마쳤다. 그러나 남자계주와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 황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후배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선택했고 태극기 대신 오성홍기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숱한 화제를 모았다. 많은 중국 팬들을 경기장에서 그를 응원했고 옛 동료였던 한국 선수와 경쟁에 관심이 집중됐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주 종목인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또한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는 여자 500m와 1000m 그리고 여자계주와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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