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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위, 우승이나 다름없다” 작심 발언한 콘테

작성일: 2023.03.13 07:57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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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연합뉴스/AP
▲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그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소신 발언했다. 그는 “토트넘이 4위 안에 드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같다. 지난 시즌도 그러지 않았나. 기적과 다름없었다”라고 밝혔다.

냉정한 평가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했다. 중위권에 허덕이던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시즌 막바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간신히 4위를 차지했다.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콘테 감독을 전폭 지원했다. 공격수 히샬리송(25)을 데려오는 데만 6,000만 파운드(약 954억 원)를 썼다. 이브 비수마(26), 클레망 랑글레(27), 이반 페리시치(34) 등 전 포지션 보강을 마쳤다.

시즌 초반은 승승장구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함께 우승 경쟁권이었다. 하지만 금세 힘이 빠졌다. 단순한 공격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도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도 콘테 감독의 전술에 혹평을 놨다.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마저 놓치며 사실상 ‘노 트로피’ 확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토트넘은 27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8이다.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25경기 승점 44), 6위 리버풀(26경기 승점 42)이 뒤를 쫓고 있다. 콘테 감독은 “리버풀, 뉴캐슬과 4위권 경쟁해야 한다. 지난 시즌보다 어렵다. 많은 돈을 투자한 강팀이다”라고 설명했다.

10위 첼시(26경기 37점)도 위협적이라 봤다. 콘테 감독은 “첼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는 팀이다. 두터운 선수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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