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퇴출→MLB서 잡초 같은 생명력… 6⅔이닝 5피홈런 난조, 위기 맞이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롯데 입단 직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6승을 거두는 등 제법 화려한 경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아드리안 샘슨(32‧시카고 컵스)는 정작 KBO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KBO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재계약에 이르기에는 다소 모자란 성적으로 쓸쓸히 짐을 쌌다. 샘슨의 경력이 하락세를 걷는 것 같았다. 그러나 잡초 같은 근성이 있었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메이저리그 도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샘슨은 2021년 시즌 중반 콜업돼 10경기(선발 5경기)에 나갔고, 1승2패 평균자책점 2.80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컵스로서는 굳이 내보낼 이유가 없었다. 2022년에도 풀타임 메이저리거는 아니었으나 요긴하게 써먹었다. 21경기(선발 19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3.11의 기대 이상 성적을 거뒀다.
컵스는 리빌딩 팀이었고, 선발진과 롱릴리프 등 여러 보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샘슨을 주요한 전력으로 대우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선발 로테이션을 놓고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샘슨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그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다만 시범경기 성적이 썩 좋지는 않다.
2월 26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불펜으로 나가 1⅔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샘슨은 이후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8일 텍사스와 경기에서는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6실점, 그리고 13일 밀워키와 경기에서도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6⅔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았고 이중 절반인 5개가 홈런이었다는 점이 걸린다. 평균자책점은 14.04로 컵스 선발 후보군 중 최악이다.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먼, 제임스 타이욘, 카일 헨드릭스, 저스틴 스틸, 드루 스마일 리가 일단 선발진 경합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타이욘을 FA로 영입한 것은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큰 조각이다. 그러나 4~5선발이 불안한 만큼 계속해서 대안을 찾고 있고, 그 후보 중 하나가 샘슨이다. 하지만 시범경기 성적은 개막 로스터 진입조차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샘슨은 사실 지난해에도 스프링트레이닝 성과가 좋지 않았다. 3경기에 나갔지만 평균자책점은 13.50에 머물렀고, 이는 샘슨의 시즌 초반 로스터 안착에 방해가 됐다. 올해는 컵스 벤치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흥미로워졌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