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24득점' 5위 캐롯, 7위 KT 접전 끝 제압…PO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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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중요한 순간 전성현의 3점이 터졌다.
고양 캐롯은 13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76-72로 이겼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1쿼터 초반 부상으로 2분만 뛰었다. 조나단 알렛지가 많은 시간을 뛰며 27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전성현은 클러치 상황에서 3점과 자유투 등 순도 높은 공격으로 24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14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제몫을 다했다.
이날 승리로 5위 캐롯은 7위 KT와 격차를 6경기까지 벌렸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안정권이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에 가입금만 정상적으로 납부하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32득점 10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양홍석은 1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팀 다 당장의 1승이 급했다.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접전이 펼쳐졌다.
KT는 높이가 낮은 캐롯 골밑을 집중공략했다. 가드 없이 포워드 4명에 센터 1명(데이브 일데폰소, 양홍석, 한희원, 하윤기, 존스)으로 꾸린 장신 선발 라인업으로 캐롯을 압박했다.
효과는 있었다. 효율 높은 페인트존 득점으로 캐롯 선수들의 체력을 깎아 먹었다.
다만 캐롯의 트랩 수비에 실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캐롯은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기습적인 더블팀, KT 핸들러를 순간적으로 애워싸는 압박 수비로 재미를 봤다. 전반을 캐롯이 37-34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에도 경기는 치열했다. 2점 차에서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어느 팀도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전성현이 탑에서 3점을 꽂아 넣으면, 존스가 딥3로 맞받아치며 역전을 주고받았다.
승부처에서 최종적으로 웃은 건 캐롯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 과정에서 한희원의 반칙을 얻어냈다. 자유투 3개를 다 넣었고 한희원은 5반칙 퇴장 당했다.
경기 종료 8.7초를 남기곤 이정현이 돌파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 자유투 2구를 다 넣었다. KT로선 경기 막판 최성원이 속공 상황에서 쉬운 동점 레이업 득점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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