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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떠는 맨유…"토트넘, 케인 이적료 2400억 요구할 것"

작성일: 2023.03.14 17: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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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연합뉴스/AP
▲ 해리 케인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케인 영입이 어렵지 않을 거라 봤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수뇌부는 케인 영입 시도가 자칫 악몽이 될 수 있다고 두려워한다. 특히 레비 회장과 거래하길 꺼려한다. 레비 회장은 강경한 협상가로 유명하다. 케인과 계약 종료까지 18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알렸다.

1억 5,000만 파운드면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1억 700만 파운드)를 데려올 때 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

맨유의 올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는 스트라이커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성장하긴 했지만, 유럽 정상급 공격수라 할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케인을 1순위로 찍었다. 케인은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특급 골잡이다. 올 시즌도 20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있다.

반짝 한 두 시즌이 아닌 꾸준히 득점 상위권을 유지한다. 케인만한 공격수는 유럽 전체를 봐도 찾기 힘들다.

또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도 마음을 샀다. 18개월 후면 케인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게다가 유스 시절부터 토트넘 소속으로만 뛰고 있는데, 아직까지 들어 올린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케인은 이적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미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요청한 바도 있다.

이번에도 케인이 이적을 바란다면 토트넘도 더는 막기 어렵다. 다만 레비 회장은 케인을 넘길 때 넘기더라도 최대한의 이익은 챙기려 한다.

맨유는 케인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바로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게 눈길을 돌릴 생각이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세리에A 22경기 19골로 득점 1위에 있다. 최근 인터뷰에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맨유 외에도 첼시, 아스널 등이 오시멘을 노리는 중이다.

나폴리와 맺은 바이아웃 금액은 1억 700만 파운드. 역시 비싼 돈이 들어가지만, 케인보다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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