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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에 완벽투까지…공포의 170억 FA 트리오, 롯데가 웃는다

작성일: 2023.03.14 16:48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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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FA 트리오'의 맹활약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의 승리엔 'FA 트리오'의 맹활약이 자리했다. 노진혁은 시원한 3점홈런을, 유강남은 큼지막한 만루홈런을, 한현희는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한현희는 안재석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대한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제압하면서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역시 삼자범퇴.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 송승환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한현희는 강진성에 139km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 한현희 ⓒ롯데 자이언츠
▲ 한현희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는 3회초 선두타자 양찬열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역시 실점은 없었다.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도루를 시도한 1루주자 양찬열이 태그 아웃을 당하면서 주자가 사라져 홀가분한 마음으로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여기에 윤준호 역시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1사 후 강승호에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김대한을 삼진으로 잡고 김민혁을 초구에 2루 땅볼 아웃으로 제압하면서 또 한번 무실점을 마크했다.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도 'FA 효과'가 눈부셨다. 롯데는 3회말 황성빈의 우전 안타와 안권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노진혁이 김동주의 142km 직구를 때려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롯데가 4-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4회말 이정훈의 볼넷, 김민수의 좌전 안타, 황성빈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안권수의 타석에 유강남을 대타로 넣었고 유강남은 장원준의 128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롯데가 총액 170억원을 투자한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 노진혁과 4년 총액 50억원, 한현희와 3+1년 총액 40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면서 전력보강을 단단히 했다. 이날 경기만 보면 FA 투자로 1승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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