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 미드필더, 아스널 이적 유력…"웨스트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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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떠나는 건 확실하다. 다음 행선지로 가장 첫 손에 꼽히는 팀은 아스널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데클란 라이스가 올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건 거의 확실하다. 현재로선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으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1999년생 어린 나이에도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찬사가 따라붙는다.
딱히 약점이 없는 완성형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넓은 범위를 모두 막을 수 있는 막강한 수비력을 지녔고,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웨스트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 만큼 리더십도 갖췄다. 2017년 웨스트햄에서 프로 데뷔 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며 229경기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햄과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다. 팀 에이스인 라이스에게 웨스트햄은 3번이나 연장계약을 제시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올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떨어지며 라이스의 마음이 떠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는 라이스를 붙잡기 위해선 팀이 발전하고 있다는 청사진을 보여줘야 하는데, 지난 시즌 7위에서 오히려 순위가 고꾸라졌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라이스 영입을 원한다. 지금까지 라이스 영입전 선두는 아스널이다.
이번 시즌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정적이다. 우승과 더 큰 무대로의 갈증이 큰 라이스다. 아스널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라이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중원에서의 깊이를 더하고 싶어 한다. 마침 라이스의 이적료도 시간이 갈수록 내려갈 전망이다. 당초 웨스트햄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 이상을 불렀다. 하지만 계약 종료까지 1년여가 남은 상황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가디언'은 "라이스의 예상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75억 원) 수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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