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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1억 인상…"김민재 나폴리 재계약 긍정적"

작성일: 2023.03.15 09: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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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긴 하지만 고민해볼게요'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 '고맙긴 하지만 고민해볼게요'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김민재(26)와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체적인 협상 상황까지 드러났다.

14일(한국시간) 이탈라아 나폴리 소식을 다루는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기자 지오바니 스코토는 '라 도메니카 아주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코토 기자는 "김민재의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유로다. 최대 6000만 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여러 잉글랜드 구단들엔 비싼 금액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이를 7500만 유로까지 인상할 자신을 갖고 있다.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연봉을 220만 유로에서 300만 유로로 올리는 재계약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으로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 등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으로 언급됐다.

김민재가 팀 내 입지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 있는 매물로 주목받는 이유는 계약 상황 때문.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엔 여름 이적시장 개장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나폴리는 일찌감치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거나 올리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관건이 연봉이었다. 지난달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오에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측과 나폴리는 연봉에 이견을 보였다. 당시 칼치오메르카토는 "김민재 측은 현재 연봉보다 두 배 수준인 520만 유로(약 7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문제는 나폴리가 어떤 선수에게도 350만 유로(약 48억 원) 이상을 지불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는 사실"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민재 측이 300만 유로에 재계약 준비를 하고 있는 스코토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나폴리의 연봉 상한선 때문에 김민재 측이 한 발 물러난 셈이다. 앞서 나폴리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27)가 지난해 300만 유로에 재계약한 바 있다.

스코토 기자는 "바이아웃 조항이 7500만 유로로 늘어날 수 있는지 봐야 한다"며 "김민재 붙잡기 충분한 금액인지 모르겠지만 김민재를 잃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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