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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2016] 심판이 장악한 미국-코스타리카전

작성일: 2016.06.08 11:1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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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코파아메리카 개최국 미국이 코스타리카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미국은 유리한 심판 판정에 도움을 받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은 8일(한국 시간)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진 미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심판의 페널티킥 선언으로 첫 번째 골을 성공했다. 미국은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코스타리카 문전에서 선수들은 자리다툼을 했고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코스타리카 감보아가 바비 우드를 밀었다는 판정이었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몸싸움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미국은 선취 골을 넣었고 경기 흐름을 잡았다.  

흐름을 탄 미국은 전반 37분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클린트 뎀프시가 돌파를 시도하다 저메인 존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그런데 패스 과정에서 뎀프시는 팔로 코스타리카 선수를 가격했다.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존스의 슛이 성공하며 미국은 2-0으로 달아났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심판 판정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공격할 때 파울 선언이 되지 않으면 흥분하며 심판에게 말했고 벤치에서도 항의가 이어졌다. 평정심을 잃은 코스타리카는 무너졌다.  

개최국 미국은 대회 시작 전 다크호스로 분류됐으나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패했다.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지만 심판의 도움으로 이뤄 냈다. 대승을 거뒀지만 미국에는 찜찜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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