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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인 이적 허용…단 "1600억 일시불" 조건

작성일: 2023.03.21 09: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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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도 떠나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케인을 일시불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해에 접어들어 구단에서 미래가 불투명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승하고 싶다"는 이적을 요구한 바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사실상 무관이 확정되자 토트넘과 결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국내 라이벌에게는 케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이 굳건하지만, 1억 파운드 일시불이라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 파운드 일시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못지않게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두 구단 역시 1억 파운드를 일시불로 내기엔 부담이다.

더 타임즈는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하지 않고 다음 시즌 팀에 잔류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 있는 마땅한 국내 옵션이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면 시즌 중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논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게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을 때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던 에릭센을 붙잡은 뒤 팔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콘테 감독의 거취가 케인의 미래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날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언론들은 케인이 콘테 감독의 잔류를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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