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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함흥차사' 로메로, 교체 시점 다가오나…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작성일: 2023.04.01 11: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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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 ⓒ SSG 랜더스
▲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 ⓒ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어깨 부상으로 끝내 개막 엔트리 포함이 불발된 SSG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32)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재활 기간이 길어질수록 교체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커진다.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다 바꿨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윌머 폰트를 놓쳤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준수한 활약을 해준 숀 모리만도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모리만도의 대체자로 커크 맥카티를 낙점한 가운데, 폰트의 에이스 자리를 이어 받을 선수로 공을 들인 선수가 바로 로메로였다.

좌완으로 시속 150㎞의 빠른 공, 그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로메로는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키나와 연습경기 도중 어깨에 통증이 생겼고, 지금까지도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주사 치료를 병행하고는 있지만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 아직은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로메로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주치의에게 필름을 보내는 등 몸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투구까지 아직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로메로가 선발로 준비할 경우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과정도 있어 언제쯤 정상 전력이 될지는 알 수 없다.

김원형 SSG 감독도 오래는 기다리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 김 감독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도 “조금 더 이야기를 듣고 (시기를)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딱 말씀드리기가 뭣하지만, 이게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어느 시점에 된다라고 결정이 돼 있다면 기다릴 수 있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면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판단은 교체 판단을 의미한다. 

SSG는 일단 대체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물색해둔 상황이다. 미국에 꽤 괜찮은 선수들이 있다는 게 SSG의 내부 평가다. 메이저리그도 개막을 했고, 대체 후보자들의 현재 계약 상태를 눈여겨볼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간 선수는 어쩔 수 없지만, 트리플A로 간 선수들의 경우는 영입을 타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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