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스 ⓒ곽혜미 기자
▲ 스미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버치 스미스가 등판 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스미스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3회 등판 중 갑자기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스미스는 트레이닝코치, 투수코치와 이야기한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입단한 스미스는 KBO 데뷔전에서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 최고구속은 시속 154km였다. 한화는 개막전부터 야심차게 영입한 1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안았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스미스는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 이정후를 2루수 땅볼, 러셀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이형종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송성문을 유격수 뜬공, 이지영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스미스는 3회 1사 후 이용규,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를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이어 2사 1,2루에서 러셀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를 기록 중이던 스미스는 4구를 던지기 전 교체 사인을 보냈다. 한화는 급하게 이태양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태양이 승계주자 실점해 스미스의 자책점이 늘었다.

한화 관계자는 "스미스는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월요일(3일)에 정밀 검진을 받앚볼 예정이다. 예전에 다쳤던 부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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