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키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 한화는 올해 1호 연장전을 치렀고 키움은 1호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회까지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면서 무실점 호투했다. 안우진은 역대 개막전 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10개)을 경신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11개)도 새로 썼다. 그러나 첫 승은 날아갔다.

패전 진기록은 한화에서 나왔다. 최근 18연패로 개인 최다 연패 타이(심수창)를 기록 중이던 장시환은 10회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장시환은 19연패가 되면서 심수창을 넘어 최다 연패 투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형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퓨처스 FA로 키움에 이적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뼈아픈 병살타를 쳤던 이형종은 10회 2사 만루에서 나와 장시환을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치면서 이적 첫 안타를 짜릿한 끝내기로 장식했다.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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