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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레스너와 만날 가능성 있다"…또다시 떠오르는 드림 매치

작성일: 2016.06.10 11:3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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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는 "브록 레스너와 교차로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Rizin FF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9, 러시아)와 브록 레스너(38, 미국)의 드림 매치 성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적어도 표도르는 레스너와 만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힌다.

표도르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스포츠 매체 소브스포트(sovsport.ru)와 인터뷰에서 "레스너는 흥미로운 상대다. 아마 우리가 이렇게 가다 보면 언젠가 교차로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은퇴했다가 최근 현역으로 복귀했다.

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표도르는 지난해 12월 일본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싱 자이딥에게 파운딩으로 TKO승했다.

오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대회 유라시아 파이트 나이츠(EFN)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출신 파비오 말도나도(36, 브라질)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WWE에서 활동하는 레스너는 4년 7개월 만에 UFC로 돌아왔다. 다음 달 10일 UFC 200에서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42,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레스너도 예전에 표도르와 대결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UFC에서 활동한 2009년 인사이드 MMA와 인터뷰에서 "언젠가 표도르와 만나겠냐고? 물론이다. 표도르를 싫어하는지 많이 묻는다. 아니다. 난 그에게 적대감이 전혀 없다. 표도르가 UFC와 계약하면 그때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표도르와 레스너의 대결은 5~6년 전부터 그 가능성이 계속 제기됐다.

실제로 UFC가 4년 전 표도르와 레스너의 경기를 추진했다. 교차로에서 만날 뻔했다. 그러나 표도르의 매니지먼트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붙이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표도르는 당시 매니저였던 바딤 핀켈슈타인과 함께하고 있지 않다.

레스너는 종합격투기로 완전히 돌아온 게 아니다. WWE와 독점 계약된 상태로 이번 경기만 뛸 수 있도록 특별히 허락 받았다. 헌트와 싸우고 오는 8월 WWE 서머슬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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