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최고, 성적은 최악…포터, 7개월도 못 버텼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막대한 투자가 무색하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그레이엄 포터(47)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포터 감독은 7개월도 안 돼 팀을 떠나게 됐다.
신임 회장의 개혁이 물거품이 됐다. 토드 보엘리는 첼시 회장 부임 후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겼던 토마스 투헬(49) 전 감독을 과감히 경질했다.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투헬 감독의 구단 수뇌부와 불통이 원인이었다. 보엘리 회장은 당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이었던 포터를 데리고 오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보상금 2,150만 파운드(약 340억 원)를 지불한 바 있다.
구단의 지원은 역대급이었다. 보엘리 회장은 이적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3억 파운드(약 4,845억 원)를 썼다.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22)를 비롯해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주앙 펠릭스(23) 등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첼시의 막대한 투자에도 포터 감독의 성적은 바닥을 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중위권에서 여전히 허덕였다. 빈공이 해결되질 않았다. 득점이 터지질 않자 잡을 경기를 계속 놓치기에 이르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는 진출했지만, 팬들의 인내심은 폭발한 지 오래였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과 동행을 7개월도 못 채운 채 끝냈다.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포터 감독은 31경기에서 평균 승점 1.42를 획득했다. 2000년대 첼시 감독 중 최악이다.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과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시절에도 첼시는 경기당 승점 1.75를 얻었다. 투헬 전 감독은 99경기에서 평균 2.07점을 쓸어왔다.
혁신을 노렸던 구단주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보엘리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포터 감독을 경질해 실망스럽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와 챔피언스리그 8강을 앞두고 있다. 시즌을 최고로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헌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