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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할 수 없는 패배”…3위 내준 맨유, 분노한 핵심 수비수

작성일: 2023.04.03 16: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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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쇼.사진 오른쪽).
▲ 루크 쇼.사진 오른쪽).
▲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후반전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진 맨유.
▲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후반전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진 맨유.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형편없는 경기력에 분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이날 결과로 맨유(승점 50, 득실차 4)는 뉴캐슬(50점, 득실차 22)에 3위 자리를 내줬다. 5위 토트넘 홋스퍼(28경기 50점)에는 승점 1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맨유는 홈팀 뉴캐슬의 맹공에 압도당했다. 슈팅 수도 22대 6으로 크게 밀렸다. 후반전 조 윌록(23)과 칼럼 윌슨(31)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에 맨유 핵심 수비수 루크 쇼(27)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패배다. 좋은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정신력에서 완전히 패배했다고 봤다. 쇼는 “뉴캐슬이 이길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욕망, 열정, 굶주림, 태도에서 맨유를 이겼다”라고 주장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의 맨유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순항 중이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기 후 팀 내 분위기도 전했다. 쇼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스태프 없이 선수들과 따로 대화했다. 서로에게 목소리를 내야만 했다”라며 “맨유는 챔피언스리그로 향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승리의 길로 돌아가야만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도 무기력한 패배에 일침을 가했다. 네빌은 “텐 하흐 감독은 어떤 선수를 데려갈지, 내쳐야 할지 결정해야만 한다”라며 “맨유는 잘 패배했다. 걱정스러운 징후들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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