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장면] '몸도 마음도 지친' 철기둥…김민재 나폴리 동료에 '실책→미안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흔들렸다. 3월 A매치 전에 강인한 '철기둥'이 아니었다. 81분 동안 뛰고 교체로 들어오면서 벤치에 앉은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달했다.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AC밀란을 만났다. 나폴리 핵심 중앙 수비인 만큼 선발로 출전해 AC밀란 공격을 막았다.
김민재는 투혼을 다했지만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전반 25분 크로스를 걷어냈는데 밀란 공격수 브라임 디아스 발 앞에 떨어졌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에 두 골 차로 벌어진 결정적인 상황에 있었기에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손짓을 했다.
후반전에도 분투했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나폴리는 추가 2실점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81분을 뛰고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벤치로 돌아오면서 표정은 무거웠고, 벤치에 앉은 동료들에게 한명한명 손바닥을 마주하면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에 합류했다. 데뷔전부터 3월 A매치 직전 경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월드클래스' 철기둥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는 후방에서 김민재의 맹활약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3월 A매치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콜롬비아전이 끝난 뒤에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고 토로했고, 우루과이전이 끝나고는 "축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대표팀보다 소속 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 대표팀 은퇴 시사설에 시달렸다.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표팀에서 늘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은퇴 시사설에 고개를 숙였지만, 이후에 손흥민과 SNS '언팔' 논란까지 겹쳤다. 온전하게 AC밀란전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몸과 마음이 지친 김민재를 포착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피곤해보였다. 휴식을 주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