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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꾼 것 맞아? "새로운 아이디어 없었다"

작성일: 2023.04.04 09:4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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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새로운 토트넘 홋스퍼를 기대한 건 무리였다. 

토트넘이 강등권 팀에 또 발목이 잡혔다. 3월 A매치 직전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6골을 주고받는 졸전으로 주춤했던 토트넘이 경기 전까지 18위에 머물던 에버턴과 또 다시 비겼다.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 임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 득점에도 종료 직전 마이클 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지난달을 끝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정식 후임은 없었다. 콘테 감독을 보좌하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에게 대행을 맡겼다. 콘테 감독이 질병과 징계로 종종 벤치를 지키지 못할 때 스텔리니 코치가 제법 잘해줬던 기억을 신뢰했다. 

아쉽게도 별다를 게 없었다. 선발부터 전술, 내용까지 경질을 불렀던 콘테 감독의 축구와 다르지 않았다. 영국 언론 '미러'도 콘테 감독 이후의 토트넘을 보면서 변화의 부재를 꼬집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에버턴전에서 3명의 선수 변화를 시도했다. 위고 요리스,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셉스키가 돌아왔지만 감독 교체와 관련이 없다. 이들은 콘테 감독이 선호하던 선수였다"고 바라봤다. 이어 "다수의 부상자가 큰 로테이션이 불가능함을 말해주지만 파페 사르, 아르나우트 단주마, 루카스 모우라 등에게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똑같은 기용을 꼬집었다. 

선수는 같아도 활용법이 다르면 새로운 축구가 된다. 그러나 미러는 "스텔리니는 콘테 시절의 시스템을 고수했고 여전히 윙백 시스템을 선호했다. 선발로 돌아온 쿨루셉스키도 스타일이 비슷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감독 경질이 선수단에 충격 요법으로 이어지지 않은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으나 경쟁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두 경기를 더 치른 점에서 상당히 불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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