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먹' 김지연, UFC 첫 승 장소에서 못 다한 승부 결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여자 플라이급 파이터 '불주먹' 김지연(33)이 만디 뵘(33, 독일)과 결판을 짓는다.
김지연은 다음 달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알메이다(UFC on ABC: Rozenstruik vs Almeida)'에 출전해 뵘과 맞붙는다.
김지연은 지난 2월 5일 뵘과 맞붙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경기 당일 뵘의 건강 문제로 옥타곤에 오를 수 없었다.
"정확히 경기 3시간 전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머리도 다 땋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려던 중 취소 통보 전화를 받아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지연은 당황하다가 화가 났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도의상 자신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마련인데, 뵘은 김지연에게 짧은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뵘은 사과 없이 놀러다니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어 재경기 일정도 계속 미뤘다. 한국을 떠나 타지인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린 김지연에게는 큰 부담이 됐다.
김지연은 "건강 문제로 경기를 못 뛰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상대를 향한 무례를 느껴 꼭 다시 싸우고 싶었다"고 재경기를 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뵘은 전적 7승 2패로 UFC에서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릴 때 체조와 브레이크댄스를 배웠다. 18살에 MMA 수련을 시작했다. 주특기는 중국 전통 타격 무술인 쿵푸다.
김지연은 "뵘은 신체 조건이 좋아 거리를 잘 활용한다. 타격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을 당할 때 많이 당황하는 것 같다. 겁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확하고 강한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려고 한다"고 작전을 귀띔했다.
4연패에 빠져 있는 김지연은 이번 경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대회 장소인 스펙트럼센터는 2018년 1월 김지연이 UFC 첫 승을 신고한 추억의 장소다.
당시 UFC 1패 중이던 김지연은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저스틴 키시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김지연은 "첫 도전이었던 플라이급 데뷔에서 UFC 첫 승을 거뒀다. 의미 있는 장소에서 다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지연이 출전하는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헤비급 9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5, 수리남)와 12위 자일톤 알메이다(31, 브라질)의 대결이다.
UFC 4연승의 신성 알메이다가 베테랑 로젠스트루이크를 상대로 헤비급 톱 10 랭킹 진입을 노린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