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반대 입장, 홍건희·로하스 바라보는 이승엽식 '믿음의 야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믿음'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홍건희와 외야수 호세 로하스 등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는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해 27일 키움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고 개막전이었던 1일 롯데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개막전 앞뒤로 불안감을 키웠던 홍건희는 이후 4일 NC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부진을 씻었고 6일 NC전에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감독은 '홍건희가 좋아졌다'는 말에 "당연히 좋아져야 한다"고 웃으며 "마무리 투수라는 게 압박을 많이 받는 자리다. 그 선수가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보직이다. 본인도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홍건희의 고충을 이해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 타이트할 때 블론세이브를 했는데 2번째 경기 세이브해줬고 어제도 문제없이 마무리해 자신감을 찾았을 거다. 앞으로도 홍건희는 우리 마무리기 때문에 믿는다. 믿는 만큼 보답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건희는 7일 KIA전에서도 2사 후 변우혁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실책으로 2루를 밟아 급격히 흔들리며 황대인,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아직은 마무리에게 필요한 평정심을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 끝내기 역전 스리런포 이후 17타수 1안타로 침묵 중인 로하스에 대해서는 "처음에 너무 강렬하게 보여줬다. 타격 센스를 타고 난 선수기 때문에 이 시기가 길게 가진 않을 거다. 하나만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반등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신뢰했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믿음의 야구'에 누구보다 강하게 응답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랬던 이 감독이기에 '믿는다'는 말이 큰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외국인 타자는 감독이 믿어줘야 이어갈 수 있는 자리. 이 감독의 믿음은 빠른 시일 내에 통할 수 있을까.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