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0.82피트인데?" 美도 깜짝…김하성 거의 땅에서 홈런 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면에서 불과 0.82피트(약 25㎝)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미국 언론이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묘기에 가까운 홈런을 집중 조명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10-2 완승에 기여하며 넬슨 크루즈(3안타 6타점), 세스 루고(2승, 6이닝 1실점)와 함께 이날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김하성의 시즌 2호 홈런은 샌디에이고가 6-0으로 앞선 5회초에 나왔다. 1사 3루 기회 볼카운트 2-2에서 김하성은 5구째 시속 75.6마일(약 122㎞)짜리 스윕퍼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면에서 불과 0.82피트 높이까지 뚝 떨어지는 느린 변화구였는데, 김하성은 몸을 한껏 숙여 힘으로 공을 퍼 올려 기어코 담장 너머로 보냈다. 샌디에이고가 8-0으로 달아나서면서 완전히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꺾는 한 방이었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김하성이 친 공은 지면에서 볼과 0.82피트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2015년 스탯캐스트(메이저리그 통계시스템)가 생긴 이래 역대 5번째로 낮은 높이에서 친 공과 타이기록"이라고 설명했다.
MLB 공식 SNS 계정은 김하성의 홈런 영상을 게재하며 '김하성이 골프 스윙으로 담장을 넘겼다'고 알렸다. 거의 땅에서 퍼 올린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으니 놀라울 만했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줄곧 타격이 약점으로 꼽혔다. 수비는 메이저리그 유격수 가운데서도 최상위권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타격은 KBO리그에서 타율 3할-30홈런을 쳤던 만큼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1타점, OPS 0.708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유격수 대어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밀렸다.
하지만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카사벨은 이날 홈런을 지켜본 뒤 "김하성은 OPS 0.900을 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다. 김하성의 수비적 가치는 이미 충분하다. 그런데 시즌 10경기 정도 치른 지금 OPS 0.900을 넘겼다"며 올해는 공수 양면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