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포 최지만, 자신감 풀충전...“좌투수 약점? 기회만 줘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기회가 많지 않았을 뿐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린 최지만. 타율은 0.087이 됐다.
최지만의 홈런은 2회 첫 타석에서 터져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지만은 상대 선발 프램버 발데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복판에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8.3마일(173.3km)가 찍혔고, 비거리는 407피트(124.1m)가 기록됐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최지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은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이 많았는데, 공격에서도 역할을 하지 못했다. 입지가 점점 좁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왼손 투수상대로 약했던 최지만이 홈런을 쳤다는 건 중요하다’며 최지만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최지만은 커리어 내내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였고, 플래툰 시스템에 갇혔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도 그랬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어도,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날에는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았다. 최지만은 빅리그 통산 오른손 투수 상대로 타율 0.244(1235타수 301안타 57홈런) 장타율 0.449를 기록한 반면, 왼손 투수에게는 타율 0.202(247타수 50안타 4홈런) 장타율 0.300으로 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최지만은 왼손 투수를 상대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왼손 투수 상대로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는 왼손 투수를 상대하기가 불편하지 않다. 기회가 많지 않아서 왼손 투수가 던진 공을 보는 데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앞으로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편안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렉 쉘튼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매체도 ‘오닐 크루즈가 발목 골절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지만은 좌투수를 상대로 더 많은 타석을 부여받을 수 있다. 쉘튼 감독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