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브루노 결승골' 서울 이랜드, 수원FC 꺾고 FA컵 16강행…FC서울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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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FA컵 3라운드(32강)에서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E)가 수원FC(K리그1, 이하 수원F)를 눌렀다.
서울E는 12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서 수원F에 브루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양팀이 FA컵을 대하는 자세는 조금 달랐다. 서울E는 지난 9일 안산 그리너스전 명단에 포함됐던 인원 대다수가 선발, 대기 명단에 있었다. 반면, 수원F는 선수단 이원화를 시도했다. 이승우 등 주전은 휴식을 취하며 오는 15일 전북 현대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흐름도 수원F가 잡았다. 전반 8분 이대광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21분 결실을 맺었다. 장재웅이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 들어와 오른발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변수가 나왔다. 36분 곽동준이 변경준에게 무리한 동작을 시도하다 거친 파울을 지적,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수적 열세에서 전반은 수원F가 1-0으로 앞서며 끝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 모두 변화를 줬다. 서울E는 이동률을 빼고 유정완을 넣어 허리 숫자를 늘렸다. 수운F는 정재윤을 빼고 오인표를 투입해 수비에 힘을 줬다.
4분, 서울E의 동점골이 터졌다. 변경준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김정환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곽성욱이 잡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기장 분위기는 달아 오르기 시작했고 서울E는 거세게 공세를 취했다. 26분 차승현의 크로스를 변경준이 골키퍼 앞에서 가볍게 슈팅했지만, 골문 안을 통과하지 못했다. 32분 이재익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서울E가 계속 공격하고 수원F가 방어 후 역습 흐름이 계속 됐다.
39분 서울E의 역전골이 터졌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상대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브루노가 왼발 프리킥, 수비벽을 넘기며 골망을 갈랐다. 골라인 앞에서 뚝 떨어져 골키퍼가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이후 시간을 잘 보낸 서울E가 16강에 올랐다.
한편, K리그1 팀 상당수는 무난하게 4라운드(24강)에 올랐다. 수원 삼성은 안산 그리너스(K리그2)에 4-1 대승을 거뒀고 제주 유나이티드도 창원시청(K3리그)에 2-1로 이겼다. 대전 하나시티즌도 거제시민축구단(K4리그)을 4-1로 완파했다. 그러나 FC서울은 김포FC(K리그2)에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탈락했다.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32강) 경기 결과-
경남FC 2-0 시흥시민축구단
안산 그리너스 1-3 수원 삼성
대구FC 2-1 천안시티FC
충남 아산 2-3 전남 드래곤즈
창원시청 1-2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하나시티즌 4-1 거제시민축구단
김천 상무 1(3 PSO 4)1 성남FC
김포FC 1(4 PSO 2)1 FC서울
파주시민축구단 2-1 당진시민축구단
서울이랜드 2-1 수원FC
광주FC 2-1 부산 아이파크
강원FC-청주FC (강릉 지역 산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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