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당분간은 어렵다… 추신수 亞 기록은 불멸의 역사로 남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무안타뿐만 아니라 4사구도 얻지 못해 이날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근래 오타니의 경기에서 이런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그도 그럴 것이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3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 가고 있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12일 휴스턴과 경기부터 매 경기 한 번씩은 빠짐없이 출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출루하지 못하면서 이번 기록은 ‘36’에서 끝났다. 오타니는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이 기간 오타니는 타율 0.319, 출루율 0.387, 4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8을 기록했다.
36경기 연속 출루 자체도 사실 대단하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6경기 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369번 나왔다. 일본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36경기)에 이어 36경기 이상 연속 출루를 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다만 이번 기회에서 일본 기록 및 아시아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생각보다 자주 오지 않는 기회이고, 다시 출루 행진을 이어 간다고 해도 거의 두 달 가까이 출루를 꼬박꼬박 출루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난이도다.
일본 기록은 이치로가 가지고 있다. 이치로는 2001년과 2004년에 각각 38경기 연속 출루를 한 기록이 있고, 2004년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는 40경기 연속 출루를 하기도 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은 43경기다. 이치로는 2009년 4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4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고, 이 기간 타율 0.374, 출루율 0.417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129위다.
하지만 이치로도 도달하지 못한 아시아 기록이 있으니 바로 추신수(41‧SSG)의 대기록이다. 추신수는 텍사스 소속이었던 2018년 5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52경기 모두 한 차례 이상 출루했다. 추신수는 해당 기간 중 249타석에 나가 타율 0.337, 출루율 0.468, 장타율 0.588, OPS 1.056을 기록했다. 이치로의 아시아 기록을 한참이나 앞서 나갔다.
추신수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에서도 28위고, 추신수가 이 기록을 세운 뒤 이를 넘어서는 출루 기록을 이어 간 메이저리그 선수는 단 하나도 없다. 그만큼 다가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타니도 일단 36경기에서 멈춰선 판에, 아시아 선수로 한정하면 이 기록을 깨뜨릴 선수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 하나의 주전 메이저리그 선수인 김하성(샌디에이고)은 14경기가 최장 기록이고, 최지만(피츠버그)은 지난해 2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한 게 개인 최장 기록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타자인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지난해 기록은 11경기로 두 번 있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