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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 '야통' 류중일 감독, 입담 만으로 LG 초토화

작성일: 2015.03.02 15:30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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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한희재 기자] 2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

삼성 류중일 감독이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느즈막히 도착한 LG 더그아웃을 찾았다. 이런 저런 농담으로 LG 선수들의 배꼽을 잡게하던 류중일 감독에게 까마득한 유격수 후배 오지환이 눈에 들어왔다.

오지환의 실책 수를 물어보던 류중일 감독은 "유격수 에러가 한자리 수는 안 넘어야지"라는 말과 함께 에러를 줄여 더 좋은 유격수가 되라고 덕담을 건냈다. 하지만 삼성과 경기할 때 에러는 괜찮다며 농담을 빼놓지 않는 류중일 감독.

LG 선수들을 입담으로 초토화시킨 류중일 감독은 LG 양상문 감독이 등장하고 난 뒤에서야 '차나 한 잔 마시자'며 슬그머니 LG 더그아웃을 떠났다. 야통의 농담이 막바지 전지훈련에 지친 선수들의 기분을 전환시켰다. 

▲ LG 더그아웃에 나타난 삼성 류중일 감독

▲ 내 집에 온 손님들에게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 명유격수 출신인 류중일 감독, LG 유격수 오지환을 발견했다.


▲ "지환이 작년에 에러가 몇개지?"(어색한 표준말) 

▲ "작년에 스무개 했습니다."

▲ "유격수가 스무개 해서 되겠나? 한 자리수로 줄이라~"(애정이 가득하게)

▲ 옆에서 지켜보던 명유격수 출신 유지현 코치가 거든다 "지환이 수비 많이 좋아졌습니다"

▲ "그래도 삼성이랑 할 땐 에러 많이 해도 된다~" 노찬엽 코치 마저 웃음을 터트린다.

▲ LG 더그아웃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류중일 감독

▲ 특유의 입담에 적장 마저도 웃음 빵~

▲ "감독님 시즌 전까진 웃으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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